Skywalker Ranch


스카이워커라는 명칭이 익숙하시다면 생각하시는 그 스카이워커와 관련있는곳 맞습니다. 스카이워커 랜치, 즉 스카이워커 목장은 샌프란시스코 북구 머린 카운티에 위치한 조지 루카스 소유의 영화제작환경(?)입니다. 원래 목장으로 운영되던 곳을 스타워즈가 대박난후 78년에 조지 루카스가 사들였고, 여전히 목장기능도 유지는 하되 갖가지 건물과 시설을 건축하여 영화의 제작과정 전반을 전원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해나갈수 있도록 구상한 나름 꿈의 프로젝트였던것이죠. 영화를 만들지만 사람들에 둘러쌓인 분주함을 싫어하는 루카스의 비사교적인 성격에 어울리는 장소입니다. 처음에 사들였던 목장지 부근도 꾸준히 사들여서 지금은거의 5200에이커(21km^2)에 달하는 땅이 조지 루카스의 사유지인데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한다는 차원에서 다른 개발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원래는 영화제작의 후반작업을 담당하는 ILM도 포함하고 스필버그나 코폴라 같은 동료 감독들도 자신의 프로젝트를 이곳에서 진행할수 있도록 최고 5편의 영화작업을 동시에 하는 시설을 구상했지만 무슨 일인지 루카스 이외의 다른 감독이 이곳에서 영화작업을 한 사례는 없습니다. ILM도 랜치에만 있기엔 일찌기 너무 커졌기에 근처 San Rafael에 자리를 텄고 지금은 샌프란시스코 내 프리시디오로 이전했지요. 외부 영화인들이 랜치를 찾는 경우는 영화 음향에 있어 세계최고를 자랑하는 스카이워커 사운드에서 사운드 믹싱을 하는 경우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텅빈 건물들도 상당히 많은 상태입니다.

새로운 스타워즈 프리퀄이 제작되면서 스카이워커 랜치도 한때 좀 분주한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거부의 빅토리아시대 대저택처럼 꾸며진 랜치의 본관인 Main House는 사실 사람이 사는 집은 아니고 루카스필름 사무실과 편집실, 미술부서가 집중된 곳입니다. 프리퀄 제작이 한창일때는 메인하우스에만 수십명이 일하며 좀더 북적거렸습니다. 2010년 초반 현재도 루카스필름의 프로젝트인 Red Tails라는 영화작업으로 조금 활동이 있는 편이지만 역시나 원래 구상보다는 훨씬 조용하고 인적이 드문 환경으로 유지되고 있는 중입니다. 외부 방문자보다는 목장을 거니는 사슴이나 칠면조등을 더 자주 볼수 있습니다. -_- 

스타워즈 팬들이라면 스타워즈와 관련한 직접적인 볼거리는 거의 없기때문에 실망스러울수도 있습니다. 마치 목장 곳곳에 AT-ST가 순찰이라도 돌아다니고 있음직한 분위기이지만 메인하우스의 작은 장식장의 모형 몇점이외엔 스타워즈와 관련된 구경거리는 방문자에게 공개된것이 없습니다. 가장 신나는곳인 기록보관소에는 루카스필름에서 제작한 영화들의 소품들과 미니어쳐들이 있지만 역시나 외부에 공개되지 않습니다.

첨부된 두개의 영상은 스카이워커 랜치의 모습을 담은 것입니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촬영감독이 Canon 5D MkII의 HD촬영기능을 테스트할 목적을 겸해서 랜치의 이모저모를 담았는데 실제보다 좀더 분위기가 근사하게 묘사되었네요.

by 노타입 | 2010/03/17 16:05 | 그냥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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